두꺼비식육식당의 고기 한점이 저녁을 완성한다

평일 저녁 진주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니 점심을 일찍 먹은 탓인지 평소보다 허기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국물이나 간단한 메뉴보다는 고기를 든든하게 먹고 싶어 일행과 두꺼비식육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경남 진주시 모덕로96번길 11-2 1층에 있어 출발 전에 주소를 저장하고 이동했습니다. 이날은 식사를 마친 뒤 특별한 약속이 없어 시간을 재촉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배가 고픈 만큼 도착하자마자 많은 양을 주문할 줄 알았는데 막상 자리에 앉으니 서로 먹을 정도부터 차분하게 맞추게 됐습니다. 괜히 허기만 믿고 주문하면 마지막에 힘들겠다고 혼자 생각했습니다. 식육식당에서 고기를 먹는 저녁은 한 점씩 먹는 사이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져 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잘 맞습니다. 이날 역시 빠르게 배만 채우기보다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나누면서 천천히 식사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1. 번길 안쪽에서 속도를 낮췄습니다

 

두꺼비식육식당을 찾아갈 때는 모덕로96번길 11-2를 목적지로 잡았습니다. 큰 도로를 달릴 때는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는 데 큰 부담이 없지만 번길로 들어선 뒤에는 주변 건물과 주소를 직접 확인하는 편이 훨씬 수월합니다. 이날도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가 짧아지자 속도를 줄이고 1층 위치를 살피며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내만 따라가면 바로 도착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는 역시 눈으로 주변을 확인하는 것이 빨랐습니다. 괜히 한 번 지나쳐 다시 돌아오는 것보다 몇 분 여유를 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저녁 시간대의 주변 차량 흐름과 주차할 위치를 확인하는 시간까지 감안해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일행이 각자 출발한다면 두꺼비식육식당이라는 상호와 함께 모덕로96번길 11-2, 1층이라는 정보를 공유하면 만나기도 수월합니다. 첫 방문에서는 약속 시간보다 몇 분 먼저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길을 잡는 편을 권합니다.

 

 

2. 자리에 앉고 가방부터 옆으로 뒀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자리를 잡은 뒤에는 가방과 겉옷부터 한쪽으로 정리했습니다. 육류를 먹을 때는 식기와 음식이 놓이면서 테이블을 넓게 사용하게 되고 손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개인 물품은 처음부터 줄여두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휴대전화도 음식과 떨어진 곳에 두니 식사 중간에 계속 옮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밖에서는 배가 고파 메뉴를 보자마자 주문부터 할 것 같았지만 예상과 달리 자리에 앉은 뒤에는 이야기가 먼저 시작됐습니다. 괜히 서둘러 결정하지 말고 우선 적당한 양으로 시작하자고 의견을 맞췄습니다. 여러 사람이 고기를 먹을 때는 각자 식사량과 속도가 달라 처음부터 테이블을 가득 채우기보다 부족한 만큼 추가하는 방식이 부담을 덜어줍니다. 이동하면서 조금 지쳐 있던 몸도 앉아 몇 분 쉬고 나니 차분해졌습니다. 식사를 준비하는 짧은 시간 덕분에 바깥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저녁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3. 첫 몇 점은 말없이 천천히 먹었습니다

 

고기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자 처음 몇 점에는 자연스럽게 음식에 집중했습니다. 조금 전까지 계속 이어지던 이야기도 잠깐 멈췄고 각자 젓가락이 움직이는 시간이 됐습니다. 허기가 컸던 만큼 빠르게 먹을 것 같았는데 한 점씩 천천히 먹다 보니 의외로 속도가 금방 조절됐습니다. 처음에는 고기 자체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곁들이는 음식과 조합을 달리하면서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몇 점 지나지 않아 허기가 누그러지는 것이 느껴져 괜히 첫 주문량을 크게 잡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행마다 좋아하는 조합이 달라 서로 한 번씩 권해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고기를 살피고 다른 사람은 필요한 접시를 챙기면서 자연스럽게 손도 나뉘었습니다. 먹다가 다시 이야기를 하고, 대화가 길어지면 잠시 젓가락을 내려놓는 식으로 시간이 흘렀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는 저녁과 달리 음식과 대화를 함께 즐기는 흐름이 만들어졌습니다.

 

 

4. 물 한 모금에 손이 잠시 멈췄습니다

식사가 절반 정도 지나자 물을 마시면서 잠깐 손을 쉬었습니다. 배가 많이 고팠던 날은 실제 포만감보다 젓가락이 먼저 움직이기 쉬워 어느 정도 먹었는지 중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틈에 사용한 식기를 한쪽으로 모으고 접시 위치를 정리하니 테이블 가운데가 다시 넓어졌습니다. 처음 앉으면서 가방과 휴대전화를 치워둔 것도 결과적으로 도움이 됐습니다. 예상보다 식사 중 손이 자주 움직여 괜히 소지품을 테이블 위에 늘어놓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먹는 자리에서는 누군가 필요한 것을 챙길 때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도 한 번에 확인하면 움직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소해 보여도 이런 과정이 반복되지 않으니 대화가 끊기는 순간도 적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젓가락을 드니 처음보다 먹는 속도가 느려졌고 포만감도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남은 양을 살피면서 마무리하니 과하게 배를 채우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날 때도 부담이 덜했습니다.

 

 

5. 식후에는 남강 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두꺼비식육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남는다면 진주 안에서 짧은 저녁 동선을 연결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고기로 배를 채운 뒤에는 남강 방향으로 이동해 강 주변을 천천히 걷는 코스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래 걷기보다 바깥 공기를 쐬면서 짧게 움직이는 정도면 식후 일정으로 부담이 적습니다. 조금 더 둘러보고 싶은 날에는 진주성 방향을 목적지로 잡고 주변을 산책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대로 걷기보다 앉아서 쉬고 싶다면 시내로 이동하면서 카페를 찾아 커피나 차 한 잔을 마시는 방식이 자연스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식후 디저트를 제대로 먹자고 했는데 막상 배가 차니 산책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괜히 먹는 일정만 연달아 잡을 필요는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남강 산책, 진주성 주변, 카페 가운데 귀가 방향과 가까운 한 곳 정도를 선택하면 이동 시간이 길어지지 않습니다. 저녁을 식사만으로 끝내기 아쉬운 날 활용하기 좋은 흐름입니다.

 

 

6. 배고프기 전에 조금 먼저 움직였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날이라면 허기가 너무 심해지기 전에 식사 장소로 출발하는 것을 권합니다. 배가 많이 고프면 길을 확인하는 몇 분도 길게 느껴지고 주문량 역시 실제 필요한 것보다 크게 잡기 쉽습니다. 이날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움직인 덕분에 모덕로96번길에 들어선 뒤 주변을 차분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약속 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할까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몇 분의 여유가 식사 시작을 훨씬 느긋하게 만들었습니다. 혼자 속으로 고기 약속에서는 시간도 주문도 조금 남겨두는 편이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식사할 때는 움직임이 불편하지 않은 복장이 실용적이고 큰 가방이나 불필요한 물건은 가능한 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명이 방문한다면 첫 주문을 적당하게 시작하고 먹는 속도를 본 뒤 추가하면 남기는 음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식사 후 산책이나 카페까지 계획한다면 귀가 시간 앞에 약간의 여유를 두는 것을 권합니다.

 

 

마무리

 

두꺼비식육식당에서 보낸 저녁은 진주에서 하루 일정을 마치고 육류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서 천천히 쉬고 싶었던 흐름과 잘 맞았습니다. 모덕로96번길을 따라 목적지를 찾아가고 1층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은 뒤부터는 밖에서 움직였던 빠른 호흡도 조금씩 가라앉았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커서 금방 먹고 일어날 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몇 점 먹은 뒤부터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예상보다 느긋하게 식사를 이어갔습니다. 중간에 물을 마시며 쉬어간 덕분에 포만감도 확인할 수 있었고 추가할 양도 무리 없이 조절했습니다. 괜히 저녁 뒤에 일정을 촘촘하게 잡지 않길 잘했다고 돌아가는 길에 생각했습니다. 다음에 진주에서 고기를 먹으며 여유 있게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이라면 다시 식사 후보로 떠올릴 것 같습니다. 처음 간다면 모덕로96번길 11-2와 1층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조금 일찍 움직이는 편을 권합니다. 식사 뒤에는 남강이나 진주성 방향으로 가볍게 걸으면 하루를 차분하게 정리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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